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2회차를 끝날 때 쯤 결혼을 했고 3회차때는 3개월동안 질질 끌면서 여성아카데미를 겨우 했다.

2회차때 쌍커플이 너무 하고 싶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집착적인 마음이 좀 떨어졌다.

필독영상 외형의 의미를 보고 나서 그냥 볼때는 몰랐는데 공책에 적어가면서 보니 더욱 와 닿았다.

나는 눈코입이 더 예뻐지기를 원했고 그것이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성적인 관심이 고팠던거였다.

그런데 성적관심을 외부에서 받지 않고 스스로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쌍커플에 대한 집착이 많이 사라졌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뭔가 어떠한 욕구, 성공을 해야겠다는 등 예뻐지고 싶다는 등 조금 더 발전 되고 싶다는 등의 욕구가 성욕이였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이 외부에서 성적관심을 받아야 그것이 행복과 사랑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서

나의 행복은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게 되니 내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엽고 앙증맞은지 모르겠다.

그냥 내 존재로 당당하고 위축되는 마음이 사라졌다.

그전에는 나보다 예쁜 사람들을 보면서 능력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서 위축되고 부족해보이고 좀 더 발전해야한다는 내 존재의 수치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아실현을 하고 싶고 발전을 하고 싶지만 그것이 어떤 욕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소중한 내 자신을 위해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의 발전 욕구라 성욕에 의한 관심과 내 존재를 포장하기 위한 마음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3회차 때는 같은 강의가 또 다르게 깊이 마음에 들렸었다.

그동안에도 같은 강의를 보고 내 행복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전에는 그것이 왜 그렇게 추상적이고 와닿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 무의식적인 마음에서는 자꾸 타인의 섹스 쾌락 기준을 맞춰서 

남성에게 성적 관심을 받고 싶은 그런 집착적인 마음이 나도 모르게 무수히 반복이 되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마음은 따로 놀았다.

그러나 3회차 끝날 무렵 마음에서 조금 더 마음 깊이 

'내 행복은 스스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성적 기준에 맞추려는 집착적인 에너지가 많이 누그러졌다.

그래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 내 마음이 얼마나 풍요롭고 좋을까 하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해볼 것을 다짐해본다.